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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혁당 사과 혼란, 유족 거듭 욕되게 해"

"박근혜 정권 들어설 경우 나타날 국정혼란의 한 단면"

민주통합당은 12일 박근혜 후보의 사과 여부를 둘러싼 새누리당의 혼란과 관련, "당 대선후보와 대변인, 당 지도부가 뒤엉켜 빚어낸 오늘의 혼란한 상황은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이 들어설 경우 나타날 국정혼란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힐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새누리당이 만들어낸 혼란은 이명박 정부가 최근 보여준 한일군사정보협정 추진과정에서의 부실국정운영의 외교참사에 견줄만한 일로 새누리당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인혁당 역사왜곡과 사과와 관련해 보여준 오늘의 극심한 혼란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거듭 욕되게 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요구한다"며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더이상 유신독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욕보이지 말고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려는 태도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혼란의 한 가운데 서있는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후보는 이번 역사날조 왜곡행위와 관련해 사과할 것인지 아니면 쿠데타와 유신독재와 더불어 12월 국민심판대에 오를 것인지 입장발표를 직접 할 것을 요구한다"고 거듭 박 후보에게 분명한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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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2
    조약돌

    상도동 민주 투사이셨던 03 옹께서는 이쯤해서 한말씀 하셔야 되지않을까, 닥 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 고 하셨던 말씀, 이제는 칠푼이 비틀때가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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