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박근혜, 한자리는 절대 안돼"
"한국 민주주의는 시민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진 것"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저는 민주적 공동체에 대한 관점이 다소 부족한 사람이라도 국민의 선택에 따라서는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이나,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박정희, 전두환에 의해 발전돼 온 것이 아니고, 바로 그들이 고문하고, 수탈하고, 억압해온 우리 시민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전 위원장만큼은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해서 말할 때는 목소리를 낮추고 옷깃을 여며야 한다"며 "독재와 싸워 민주주의를 세운 우리시민들, 그리고 독재의 밀실에서 고통 받고 죽어간 우리시민들, 폭정의시대를 견디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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