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철과 J씨, 지옥까지도 함께 가는 사이"
"두사람 관계, 이제 막장으로 치달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재철 사장의 J씨는 일감몰아주기에 이어 급기야 부동산투기와 불법도 함께 하는 그야말로 지옥까지도 함께 가는 사이처럼 보인다"고 힐난했다.
그는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김재철 사장이 부동산 투기를 하며 꺼져가던 부동산 거품을 되살리는데 일조할 동안 MBC <피디수첩>은 정권에 의해 서서히 말라가고 뉴스는 공정성을 잃고 죽어갔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추가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김재철 사장은 공영방송의 수장의 자격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즉각 사퇴하여야 하며, 검찰은 드러난 불법사실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새누리당으로 돌려 "상황이 이런데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당한 MBC 노조의 파업을 정치파업으로 치부하고 있으며 검찰은 축재, 배임혐의자는 내버려둔 채 어떻게 해서든 노조만 와해시키려고 안달이 나 있다"고 비난한 뒤, "언론정상화를 위해 즉각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대한 국회 청문회 등에 합의해야 한다"며 청문회 수용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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