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한나라, 박용모에게서 무슨 자문 받았냐"
“박용모, 김여진 빼고 사과한다고? 안하느니만 못한 사과”
한나라당 박용모 자문위원이 배우 김여진씨에게 "미친년" 등 쌍욕을 한 것과 관련, 진보신당이 19일 "한나라당은 이런 상식도 예의도 없는 수준 이하의 인사에게 대체 무슨 정책 자문을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힐난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더욱이 사회적 활동을 벌이는 성인 여성에게 '못생겼으면', '가시내', '미친X'이라고 공격해 여성을 대상화하고 비하했다. 여성의 사회적 발언에 대해 아니꼽게 여기는 꽉 막힌 중년 남성의 오만함과 치졸함이 드러난다"고 질타했다.
그는 "박 위원이 그러고 나서도 반성한답시고 올린 글이 '화가 나서 막말 좀 했다'며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게는 사과한다'라니,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사과에 더욱 불편하고 거북해진다"며 "박 위원이 제일 먼저 사과해야 할 사람은 피해 당사자 김여진 씨"라고 꾸짖었다.
그는 "개인의 의견을 사회적으로 표출하는 공간인 트위터는 오늘 박 위원의 만행으로 오염됐다"며 "건전한 트위터 이용자들이 건강한 토론문화를 위해 그동안 구축해놓은 자율적 질서가 미꾸라지 한 마리에 더럽혀진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울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힐난한 뒤, "더욱이 사회적 활동을 벌이는 성인 여성에게 '못생겼으면', '가시내', '미친X'이라고 공격해 여성을 대상화하고 비하했다. 여성의 사회적 발언에 대해 아니꼽게 여기는 꽉 막힌 중년 남성의 오만함과 치졸함이 드러난다"고 질타했다.
그는 "박 위원이 그러고 나서도 반성한답시고 올린 글이 '화가 나서 막말 좀 했다'며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게는 사과한다'라니,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사과에 더욱 불편하고 거북해진다"며 "박 위원이 제일 먼저 사과해야 할 사람은 피해 당사자 김여진 씨"라고 꾸짖었다.
그는 "개인의 의견을 사회적으로 표출하는 공간인 트위터는 오늘 박 위원의 만행으로 오염됐다"며 "건전한 트위터 이용자들이 건강한 토론문화를 위해 그동안 구축해놓은 자율적 질서가 미꾸라지 한 마리에 더럽혀진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울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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