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오바마 참패, 남의 일 같지 않아"
안상수 "서민경제 회복 중요", 서병수 "소통이 문제"
한나라당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 유사한 사태가 한국에서도 발생하는 게 아니냐며 긴장감을 나타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오바마 민주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 수많은 진단이 있지만, 무엇보다 서브프라임에서 촉발되는 부동산문제와 금융위기를 겨우 봉합했으나 10%에 이르는 실업률 등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것에서 국민들의 실망감이 표출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어 "여기서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바로 서민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것"이라며 "저 역시 취임하자마자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의 참패를 딛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서민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고 이것은 한나라당의 존망이 달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며 다음 선거에서 유사사태가 한국에서도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친박 서병수 최고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 논설위원이 한 말을 한번 되새겨보면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그들은 국민에게 많은 말을 하려 했을 뿐 국민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평가를 했다"며 "참으로 우리가 귀 담아 볼 그런 지적"이라며 우회적으로 MB정부의 소통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어떤 정책도 국민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올바른 평가라 볼 수가 없다, 또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나라당, 그리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100일 넘어서서 외형상 보기에 순조롭게 항해을 하는 것 같으나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오바마 민주당의 참패 원인에 대해 수많은 진단이 있지만, 무엇보다 서브프라임에서 촉발되는 부동산문제와 금융위기를 겨우 봉합했으나 10%에 이르는 실업률 등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것에서 국민들의 실망감이 표출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어 "여기서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바로 서민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것"이라며 "저 역시 취임하자마자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의 참패를 딛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서민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고 이것은 한나라당의 존망이 달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며 다음 선거에서 유사사태가 한국에서도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친박 서병수 최고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 논설위원이 한 말을 한번 되새겨보면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그들은 국민에게 많은 말을 하려 했을 뿐 국민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평가를 했다"며 "참으로 우리가 귀 담아 볼 그런 지적"이라며 우회적으로 MB정부의 소통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어떤 정책도 국민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올바른 평가라 볼 수가 없다, 또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나라당, 그리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100일 넘어서서 외형상 보기에 순조롭게 항해을 하는 것 같으나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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