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9일 당내 '4대강대운하반대특위' 위원장에 이인영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손학규 대표는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정책위의장에는 한때 고사 의사를 밝혔던 전병헌 현 의장이 유임됐고, 정책위부의장에는 우제창 의원, 예산결산위원장에는 조재환 전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대변인에는 손학규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차영 전 통합민주당 대변인이 복귀했고, 수석부대변인은 이규의 부대변인이 유임됐으며, 상근부대변인으로는 조대현, 황희, 김현, 김영근 등 주요당직자들이 포진됐다.

국정자문회의의장에는 한명숙 전 총리,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에는 김성곤 의원,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김진표 의원이 유임됐다.

이밖에도 조직사무부총장에 최광웅, 재정사무부총장 이항로, 대외사무부총장 정진우, 전국장애인위원장 박은수 의원이 유임됐다.

전국노동위원장 홍영표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김동철 의원이 유임됐고, 홍보미디어위원장에 장세환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우원식 전 의원, 교육연수위원장 정봉주 전 의원, 직능위원장 노영민 의원, 유비쿼터스위원장 최문순 의원, 민원법률위원장 임내현 변호사가 선임됐고, 신설될 민원실장에는 차태석 전 새천년민주당 민원실장을 임명키로 했다.

상임고문으로는 김근태, 김원기, 문희상, 박상천, 신기남, 오충일, 임채정, 장상, 정대철, 한명숙, 한광옥 전 의원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