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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일침, "김황식, 측은지심 부족하다"

"손학규 지지율 상승은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일"

김황식 국무총리의 '과잉복지' 발언에 대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어려운 사람을 볼 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국가 운영하는 사람들의 기본인데, 그게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맹자를 인용하면 국가 운영하는 사람한테는 측은지심이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복지가 절대적으로,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한 나라라는 것이 국내외 모든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평가"라며 거듭 김 총리의 '과잉복지' 발언을 힐난한 뒤, "김황식 총리께서는 총리하시기보다 복지부 장관 해보셨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실제 현장을 들여다보면 정말 국가가 제대로 뭘 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이렇게 가슴이 미여지는 일들이 참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총리되신 지 얼마 안 되셔서 아마 정책의 내용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않은 상태에서 말씀하신 게 아닌가, 그렇게 국민들이 너그럽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처음이라, 초보운전이라 그러려니 하고 어르신들이 좀 너그럽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자신을 추월한 것과 관련해선 "내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아니고 손학규 대표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며 "손 대표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야권후보들의 지지율 전체 합이 커지는 것이고 국민들 관심도 커질 거고, 또 지난 시기와 달리 여야 간의 팽팽한 맞대결이나 정책 교체의 가능성도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일 강연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참 배울 게 많은데 그러나 내가 대통령을 한다면 훨씬 박근혜 대표보단 잘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강연하다가 우스개로 그렇게 한 말"이라면서도 "박근혜 씨의 정책이, 지난 번 대선후보 경선 때 ‘줄푸세’라고 해서 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질서 세운다, 이게 공약의 핵심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 대운하는 공약했다가 못하고 4대강으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다 박근혜 씨가 했던 공약을 실천하고 있지 않나? 땅 부자들 세금 줄여주고, 사업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규제 막 풀고, 환경규제도 엉망으로 만들고 법질서 세운다고 국민들을 아주 괴롭히지 않나? 그런데 이런 정책에서 성공했나?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그 얘기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씨의 정책은 과거와 같이 그냥 간다면 국민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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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9 개 있습니다.

  • 0 0
    zserfz

    이런한심하넘들~국민일간지가 버젓이 카시노 광고기사 올려도 되냐?
    한심하네~
    http://lnk.ly/4gjt

  • 1 6
    유로

    너그는 측은지심이 강해서 그리 거들먹 거니냐 이넘

  • 6 21
    그게

    철새 지지율이 올라간거니?
    당대표되어 그만큼 띄워주어 그정도 못 올라간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
    아무리 갈고 닦아도 철새는 철새고 변절은 변절이고 탈당은 탈당이고
    그런 사람이 무슨 최고 지도자야? 국민들 모두 철새 만들일 있어?
    그리고 대통령을 주디로 하냐? 말 잘하는 사람 뽑을려면 방송인을 뽑지?

  • 3 30
    호도말고

    시민아, 총리가 한 말의 본질을 봐라.
    선동,호도하지 말고
    부자노인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지급할 필요있느냐는 말이다.
    오히려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제대로된 서비스가 될것이고..
    그리고 너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네 발뒤꿈치도 못따를 인간이다.줄푸세 주접떨지마라.
    구호만 같은 줄푸세가 같냐? 사람에 따라 달라.

  • 1 9
    맞는말도했는데

    김 총리는 또 "(주변에서) '노인수당이 한 달에 몇 만원 나오는데 정작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지 왜 (잘 사는) 나한테도 주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는군요 의료보험건도 그렇고 실질적으론추적이 약간불가능해서 일괄지급하는면도 있지않을까요 부자라고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는것도아니고 친인척명의로 재산은닉하면 일괄지급하는거 체크않되고요

  • 14 0
    참수리

    김황식은 노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문제많다. 모든사람이 무임승차하는것처럼 생각한다.
    안된다. 현정권 응징심판 또되려구 그러냐?
    4대강으로 81%가 임시단기직 일자리다.
    정규직은 없다.

  • 14 0
    쪽팔려 진짜전시행정달인

    작년에 국제 원조국에 가입하면서 쎄멩바기 그토록 공치사하더니,
    부루킹스연구소에서 조사해 발표한 것에 의하면
    원조 회원국가 중 한국이 모든 부문 꼴찌 달성.
    왜 그토록 자랑 삼았는지 의문…원조국이라 명함 내밀기도 창피한 수준,
    무리하게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가입(전시행정)

  • 19 0
    쥐나 닭이나둘다 똑같어

    이명박 자기 공약 해내는 것은 오로지
    4대강이 유일하다.
    747(G7진입, 평균소득4만불,경제성장률7%)은 물 건너간지 오래
    나머지는 전부 닭그네 공약이다.

    ∴ 닭그네 역시도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진실로 옳은 공약은 아니었다는 것. 어차피 대자본세력의 꼭둑각시女

  • 21 0
    이명박정권은 8%라함

    오늘 자 경향신문 31면 신진욱 교수 칼럼
    예산에서 복지재정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냈는데
    이명박정부 8%,
    미국과 일본 각 15%와 20%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랜드 등 북구 50%
    베네룩스3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40%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은 30%↑

  • 0 2
    글쎄요...

    왜 이렇게 보는 눈이 다를까요? 정말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씨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흉내는 내고 있다고 봅니다만...
    아무리 흉내를 낸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 밖에요.

  • 4 7
    정도

    분명한건 니들은 다 공주마마의 들러리 즉 꽃놀이패라는 사실이야,
    고로 분에 넘치는 주접은 접어야 그나마 국민들로 부터 미움을 덜사 그나마
    뱀대가리라도 해먹을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게 현명한 판단일거다,

  • 39 5
    박격포

    나도 전엔 유시민에대해 잘 몰랐으나 그가 토론회에서 말할때나 인터뷰할때 말하는걸보면 정말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가 말할땐 진정성과 순수함이 느껴진다.

  • 5 29
    처변불경

    유시민이가 살아 남는 길은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국회의원은 할 겁니다.

  • 9 29
    처변불경

    고름이 살이 되지 않듯이 유시민이가 진보진영에 자산이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먼저 인간이 되어야지요...
    인간이 되면 얼굴인상부터 편안해 집니다.
    지금의 인상은 영 아니올씨다.

  • 8 30
    처변불경

    정치낭인 유시민의 미래는 박찬종이다.
    유리걸식하다가 문전박대 당하다가 끝난다.

  • 6 25
    처변불경

    유시민이가 말 잘 하는 것은 맞나요?
    촉새처럼 말만 많지 촌철살인이 없던데...

  • 8 28
    처변불경

    유시민보다 측은지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너만 잘하면 된다.

  • 8 22
    유빠들이 싫은거

    바보들이네 13234야 유시민은 말뿐이 없으니까 싫어하는거야. 과거 김대중 대통령 정당히 비판한거라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선거 몇일전에 동교동계 찾아가서 왜 사과하고 고개숙인거야.
    웃기지 않니. 입으로는 10년동안 지역주의와 호남을 애기하면서 가장 결정적일때 추악한 지역정서에 기대려 한다는것이

  • 34 5
    13234

    그런데도 유시민 전장과으 꼬투리 잡히는 별거 없다. 잡혀도 왜곡뿐이고 이미지 뿐이지 .
    선거자금 펀드처럼 저렇게 깨긋한 방법,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선거 치루는 사람이
    여지껏 있었나생각해봐야함

  • 43 5
    13234

    유시민 싫어하는 사람들 보면 논리없고 토론싫어하고 말 또박또박 잘하는 사람들 싫어하지.
    그리고 자기가 선택한거에 반성할 줄 모르고 . 그저 본질은 외면하고 꼬투리 잡기 할뿐.

  • 27 5
    13234

    밑에 유시민 전 장관이 고 김대통을 감정적으로 폄하?
    내가 볼때 그건 아니고 호남 의 표만으로만은 대통하기 힘들다는 주장이었던걸로 알고있음.
    그리고 djp연합으로 정권만들었고.

  • 27 0
    정말더럽고치사한놈들

    바지총리 김황식이 뭐라하든 들을 꺼리도 못된다 만도.....왜 하필 부지들 세금은 다 깍아 주거 나서 그 방구나는걸 노인네들 차비로 메꾸려 하냐...정말 치사한놈들이다....니넘들 월급 반납해서 지하찰 손해 좀 메꿔줘라...니넘은 월급 않받아도 먹고 살면 하겠더라...요 놈아.....ㅉㅈ

  • 40 2
    잘해주세요

    손학규 유시민 은 야권의 소중한 자산 입니다...건강한 경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 41 6
    생존

    그네가 어머니에게 따뜻한 마음을 본받고, 아버지가 이루고 싶었던 것은 복지국가였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그네가 말하는 복지는 나랏님이 측은지심이 생기면 몇 푼 주는 것이다. 유시민이 생각하는 복지는 그네와 근본부터 다른 것이다. 황시기와 그네는 기초적인 생존의 고통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그 핵심이다.

  • 20 5
    그건 아니지요

    정치평론가 시절에 DJ에 대한 비판이 좀 강했던건 사실이지만, 평론가로서 이해해줄 수도 있고, 그렇다고 그게 대구를 품고 있는 건 아니죠. 알다시피 과거 민주개혁 세력들 중 상당수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에 껄끄러움도 있었죠. 그런 인사들이 공삼이에게 가기도 했고 공삼이가 3당야합 뒤엔 방황하기도 했고. 그러 저러한 한국 정치사의 한계가 있었던 거죠..

  • 8 10
    유시민에게

    유시민이 똑똑하기 해, 핵심도 잘잡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해,
    .
    유시민 비토세력에 대해 진정성으로 가지고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해. 지난 선거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사과는 잘한거야, 기회 있으면 더 진정성을 보일 필요가 있어. 유시민이 김대중을 감정적으로 폄하하는 것은 유시민이 가슴속에 대구를 품고 있는거야.

  • 86 3
    싸우면서 협력하라

    유시민 말투가 마이 부드러워졌네. 아무튼 손학규든, 유시민이든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반드시 국민 염원을 이뤄 주기 바란다. 손학규의 장점이 있고, 유시민의 장점도 있고 둘 다 개혁세력에게는 소중한 자원이다..

  • 49 1
    구미는항구다

    김황식은 한마디로 바지총리이자...
    현실을 전혀모르는 바지총리지.....

  • 38 4
    솔까 비교가 되냐?

    친일독재의 원흉 마사오의 녀식으로 태어나 못된 쥣만 보고 자란 그네꼬양과
    나름 고담대구에서 논리와 행동 및 경험으로 민주주의를 배우고 정립한 시민과는
    땅속의 마사오 관속과 하늘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한 사람의 지식과 경륜은 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을 나타낸다. 궁민이 깨어나서 국민이 되지 않으면 노예로 살지 사람으론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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