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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군 지휘부 12명은 형사책임 소지가 있다"

김태영 국방 "군 형법으로 다룰 책임, 하나도 없다"

김황식 감사원장이 11일 천안함 감사결과 징계 건의한 군 주요 지휘부 25명 중 12명이 형사책임 소지가 있다고 밝혀, 무더기 군법회의 회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감사원장은 이날 국회 천안함 특위에서 허위보고 및 조작 등의 혐의로 징계를 건의한 25명 가운데 형사책임을 져야 할 지휘부가 몇명이냐는 질문에 대해 “절반 정도라고 본다. 12명은 형사책임의 소지가 있다"며 "징계 등 조치를 취한 뒤 범죄혐의가 인정되면 기소까지 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군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형사처벌 여부는 군 수사기관이나 국방부 차원에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군 형법으로 다룰 만한 잘못은 없다"며 "(군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 형사적인 처벌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강력 반발, 향후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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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4 0
    이삽박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수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전시엔 사형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준 전시상태(휴전)다.
    천안함과 관련이 있는 지휘관은 모조리 군사재판에 회부하여
    군 형법에 의거 총살을 시켜야한다.

  • 3 0
    쥐박이는 핫바지

    쥐박이는 핫바지 란 말이군..

  • 2 0
    ㅎㅎㅎ

    군인들도, 정치하는군....ㅋㅋㅋ

  • 5 0
    ㅉㅉ

    군대도 장악못한 군인들에게 농락당한 대한민국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되겠군요.,,

  • 4 0
    레임오리

    이제는 감사원과 국방부의 싸움이 시작된건가? 군 통수권자는? 허수아비?
    정말 블랙 코미디같은, 웃기지도 않는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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