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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오, 권익위를 정권보호기구로 만들려 해"

"이재오, 자신은 부패하지 않았나 돌아보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위공직자 부패 조사를 명목으로 계좌추적권을 갖는 내용의 국민권익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25일 "권익위가 이처럼 제 분수를 모르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것은 이재오씨가 초법적 권한을 합법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이재오 권익위원장을 질타했다.

송두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권익위는 정권 실세인 이재오씨가 위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모든 부처를 장악하려는 듯 갈지자 행보를 거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부대변인은 "권익위가 하는 일은 고충민원의 처리와 이와 관련된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공직사회 부패 예방과 부패행위 규제를 통한 청렴한 공직 및 사회풍토 확립, 행정쟁송을 통하여 행정청의 위법, 부당한 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리 보호"라며 "이재오씨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권익위는 국민을 위한 권익보호가 아니라 정권을 보호를 위한 권익위로 둔갑하려 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공무원 신분인 이재오씨는 공직자로서 자신이 부패하지 않았나, 그리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추진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며 묘한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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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1
    007

    민주당 멍청한 놈들. 정권실세 정도 되야 공직자비리 수사할수 있지 누가 할수 있냐. 노통때 실세인 놈들이 죄다 어리버리해서 삼성 설치고 결국 검찰도 설친거 아니냐. 지들 정권있을땐 뻘짓만 하더니.... 그리고 국민권익? 고위공무원만 때려잡아도 엄청 개선된다. 그런데 명박정권 고위공무원 죄다 명박파일텐데 니들이 왜 난리?????

  • 8 0
    절대권력자

    절대권력은 절대부패를 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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