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의 방북설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부인했다.

1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간 아사히>의 하토야마 총리 방북 추진 보도와 관련,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간 아사히>는 최근호에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과 가까운 한 민주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하토야마 총리가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초순이나 중순께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토야마 총리의 북한 방문 협상은 오자와 간사장이 막후에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잡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