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회장 유서 "회사가 너무 어렵다"
성지건설 경영난으로 극도의 스트레스 받은듯
4일 자살한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유서를 통해 회사 경영난에 대한 극심한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인의 유서는 옷방 옆 침실에 있는 조그만 금고 안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금고는 열려 있었으며 유서는 밀봉된 봉투 안에 담겨있었다.
고인은 볼펜으로 직접 작성한 A4 용지 7장 분량의 유서에는 “회사 채무가 많아 너무 어렵고 힘들다”, “채권 채무 관계를 잘 정리해달라”는 등 지난해 아들과 함께 창업한 건설사 성지건설의 심각한 경영난에 대한 근심과 가족들에 대한 당부의 말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형제의 난'후 두산그룹 회장에서 제명된 뒤 지난해 성지건설을 인수해 건설업에 뛰어들었으나 주택경기가 급랭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고인의 유서는 옷방 옆 침실에 있는 조그만 금고 안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금고는 열려 있었으며 유서는 밀봉된 봉투 안에 담겨있었다.
고인은 볼펜으로 직접 작성한 A4 용지 7장 분량의 유서에는 “회사 채무가 많아 너무 어렵고 힘들다”, “채권 채무 관계를 잘 정리해달라”는 등 지난해 아들과 함께 창업한 건설사 성지건설의 심각한 경영난에 대한 근심과 가족들에 대한 당부의 말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형제의 난'후 두산그룹 회장에서 제명된 뒤 지난해 성지건설을 인수해 건설업에 뛰어들었으나 주택경기가 급랭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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