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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왜 '찔끔 출전'하나

리그 5경기서 2경기 출전. 챔피언스리그서도 7분 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팀내 7위에 해당하는 거액을 받는 조건의 재계약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들어 그의 출장시간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배식타스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원정 1차전에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어 단지 7분만 뛰었다.

박지성은 정규 리그가 개막한 이후에는 5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2라운드 번리전(선발), 4라운드 아스널전(교체)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것 외엔 출전선수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박지성은 배식타스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출전이 부진한 것과 관련, "일단 시즌이 끝나야 주전 경쟁의 성공과 실패를 논할 수 있다"며 "아직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이후 영입한 루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루이스 나니, 박지성, 안데르송 등 기존 미드필더진의 다양한 조합을 실험중이라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수비형 윙어인 박지성이 이번 시즌 '잠그기용 교체선수'로 밀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결국 어떤 경우라도 현재까지는 박지성의 역할이나 팀내 입지가 유동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맨유는 왜 박지성과 일찌감치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73억원(추정액)의 거액을 주는 계약을 체결하게 됐을까?

박지성 에이전트사인 JS 리미티드 측은 인터뷰에서 "당초 박지성은 연봉 외에 자신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구단 마케팅 수익의 일부를 옵션으로 요구했다"며 "하지만 맨유는 이러한 요구에 난색을 표하는 대신 주급 인상에 있어 박지성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었다.

이는 곧 이번 재계약이 그동안 박지성이 보여준 기량 외에 맨유가 박지성을 보유함으로써 금호타이어, 서울시 등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투어를 통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등 박지성의 마케팅 가치를 확인한 결과라는 해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문외한

    박지성거품
    다 거품입니다. 축구협회 대변인에 대한 예우차원이지요.
    k리그를 맹비난한 축구협회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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