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선발 칼 파바노의 2구째 직구를 통타, 한 점짜리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린 지 이틀 만에 나온 홈런포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KIA 타이거즈)과 함께 보유중이던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인 15개를 넘어섰다. 최희섭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각각 15개의 홈런을 날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