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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DJ 공적, 길이 전해질 것"

신속한 조전 발표, 조문단 파견 가능성 높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15 남북정상회담의 동반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전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새벽 김 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에게 보낸 조전에서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리희호 녀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애석하게 서거하였지만 그가 민족의 화해와 통일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남긴 공적은 민족과 함께 길이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통신은 "남조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애석하게 서거했다"며 서거 소식을 논평없이 짤막하게 전하기도 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조전은 김 전 대통령 서거 하루만에 발표된 것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때는 이틀 후 발표했었다.

통신은 조전을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할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이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신속히 조전을 발표함에 따라 이번 장례기간에 조문단을 보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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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3
    우카카

    짝퉁놈이 쇼하고 있네
    정일이 뒈지고 졸개놈들이 짝퉁데리고 몇년간 쇼한건
    단군이래 최고의 코메디로 기록될거야. 하하하.

  • 2 2
    흐흐

    너그 집안이 백년 가겠냐?
    연산군이나 윤원형 꼴될테니 알아서 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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