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자살'에 靑 초긴장-당황
예측불허의 엄청난 '정치적 쓰나미' 우려
노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을 접한 청와대는 23일 오전 긴급 비서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숙의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노 전 대통령의 사망 보고를 접하고 정확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는 아직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인만큼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조사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노 전 대통령 사망이 자살로 최종 확인될 경우 이명박 정권에게 거센 부메랑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단행동 등 사회-정치적 불안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천신일 세중나모회장 등 이 대통령 측근 등의 '박연차 비리 연루' 수사에 대한 여론과 야당들의 압박이 거세질 가능성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마디로 지금 청와대는 예기치 못한 매거톤급 사태 발발로 공황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