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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10시이후 학원금지 백지화, '학원의 승리'"

"당정, 곽승준의 '그래도 진일보' 정책 팽개쳐"

진보신당은 18일 당정이 논란끝에 10시 이후 학원 수강 금지 정책을 백지화하도록 한 것과 관련 "진짜 승자는 학원이고 사교육기업"이라고 비꼬았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과 교과부는 ‘그들끼리 다툼’에서 이긴 것처럼 여기겠지만, 사교육비 잡을 생각이 없다는 점과 몇 주 동안 상호 협의도 제대로 못한 점을 만방에 고하였기에 패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얻은 결론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사교육 비즈니스와 친한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실"이라며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반 쪽짜리 해법’이 그래도 현 정부 교육정책에서는 진일보하였는데 그것마저 정부와 한나라당은 팽개쳤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로써 한편으로는 사교육 수요를 잔뜩 늘리고, 한편으로는 학교를 학원으로 만드는 공급 대체만이 횡행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학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에 있었던 ‘그들끼리 다툼’을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와 한나라당은 '사교육비 잡겠다'라는 진심이 아닌 헛구호를 남발하지 않기 바란다"고 당정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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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3
    ㅋㅋ

    멍바기한테 희망을 버려라
    최대한 무능하게 굴라고 위원장한테 교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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