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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황석영, 국민을 상대로 구라 치냐?"

"뉴라이트로 월경 했나. 삼국지 반품 좀 해달라"

민주노동당은 13일 소설가 황석영이 민노당을 힐난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중도"라고 평가한 데 대해 "지금 국민을 상대로 크게 구라 치는 거냐"라며 황 씨의 '황구라' 별명을 빗대 독설을 퍼부었다.

부성현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 날 오후 논평을 통해 "그의 과거 이력에 비춰볼 때 아름답지 않은 (이 대통령과의) 동행"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그는 "대표적인 반북 인사인 이명박 대통령과의 동행이 그의 말대로 나잇값을 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그는 또 "5월 광주의 아픔을 다룬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명저를 남기신 분이 어떻게 ‘광주사태’라고 말할 수 있냐"라며 "어떻게 용산학살을 광주항쟁에 빗대며 유럽에도 다 겪은 일이라고 망발을 늘어놓을 수 있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평화를 염원했던 작가의 입을 통해 전도된 가치관을 전해 듣는 심정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황석영 작가가 건립위원으로 있는 국립대한민국관은 반만년 역사를 부정하는 건국절 논란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황 씨가 민노당을 '노조 수준'이라고 힐난한 것을 겨냥 "한나라당이 지난 총선에서 서울에서 선전한 것을 두고 ‘진보’라고 했다. 그런 분이 진보정당에게 주는 쓴소리가 전혀 진보스럽지 않고, 궤변으로만 읽힌다"며 "황 작가야말로 중도에서 뉴라이트로 월경한 것이냐"고 맞받았다.

그는 "중앙아시아 가는 길에서 바리데기 영혼을 버리고 오신 황 작가님, 객지에서 고생이 많다"며 "돌아오시면 제가 어려운 살림에 비싼 돈을 내고 구입한 <삼국지> 전질을 반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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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8 27
    ㅋㅋㅋ

    황석영 돕기운동이 벌어지겠네
    얼간이들이 모여 책반품쇼하는?
    나중에 장군님이 핵으로 보답해준다.

  • 15 11
    광우병

    드디어
    드디어 광우병이 작가와 소설가에도 번졌구만 어찌하오리까 지하에 계신 선배님들이시여 늙으면 저렇게 판단력이 덜어져도 지옥에 떨어지듯 한건가요?????미친개병이함께왔구만

  • 16 10
    피장파장

    황구라
    진작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그동안 자신이 썼던글은 진정한 내면의 글이아니라 돈되는 글이었구만
    시대가 변하니 이러듯 기회를 보며 쏵 돌아서네 허허!!
    이문열이와 진보 보수를 논했던 척 했던것이 웃습다
    해외가서 못볼것을 본건가
    쥐박이에게 영혼을 판건가????
    장관자리라도 하나 비벼볼라고

  • 19 6
    황씨

    늙으막에 웬 노망.
    낫살 먹은 여유 ? 야 ! 이씹세끼야 내 나이 67에 이런 쌍욕을하다니. 니 에미와 씹할 쌔끼란 뜻이다. 내 평생을 부끄러 할 욕 이래도 , 야 이 ㅆ씹쌔끼꺄ㅂ! 네 낫살이 한 민족 역사의 10배를 처 먹었냐?

  • 9 9
    에라이

    민노당의 논평에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구라 치냐"는 속된 표현은 자제했음이 어땠을지. 아무리 상대방의 화법 그대로 돌려주는거라고는 해도 말이죠.

  • 23 5
    황씨

    이겐 왠일인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황석영씨네요....
    모두 미친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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