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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월간조선>의 '미네르바 추적'에 오보 시인?

<월간조선> "대북사업가 권씨, <신동아> 미네르바 기고 관여"

<신동아>가 18일자 광고를 통해 미네르바 오보를 공식 인정하며 사과했다.

<신동아>는 이날자 <동아일보>에 낸 <신동아> 3월호 광고 상단에 "2월호 미네르바 K씨 관련보도는 오보입니다"라며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오보를 시인하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발간된 <월간조선> 3월호는 <신동아>가 취재한 가짜 미네르바 K씨의 실체를 추적보도한 기사를 실어 주목을 끌었다.

<월간조선>은 <'신동아 미네르바'는 누구인가>를 통해 문제의 가짜 기고문 게재에 대북사업가 권모씨가 관여했으며, 문제의 권씨는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구속된 직후 다음 아고라에 "박대성은 가짜"라며 공개질의한 아고라 논객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언론계 일각에서는 <동아일보>가 <신동아> 발간 직전인 17일 급작스레 <신동아> 오보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한 이유중 하나가 <월간조선>이 <신동아>의 가짜 미네르바를 심층 취재하면서 마지막에 <동아>측에 확인 절차를 밟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신동아>의 대다수 기자들은 <동아일보>가 사고를 통해 미네르바 오보를 시인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간조선>은 <신동아>가 지난해 12월호와 지난 2월호를 통해 미네르바 K씨 기고문과 인터뷰를 실으면서 판매부수가 급증하자, '신동아 미네르바'의 실체를 추적하는 집중취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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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18
    반성해라

    빙관이형 시절부터 기우네
    빅진영한테 사장을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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