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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경찰, 중국시위는 지켜보더니 국민은 강경진압"

"한국, 필리핀-멕시코보다도 협상력 뒤져" 질타

'쇠고기 청문회 스타'인 조경태 통합민주당 의원은 27일 경찰의 가두시위 강경진압을 맹비난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가두시위중 검거돼 수서경찰서에 억류돼 있는 시민들을 만난 사실을 밝히며, "어제 만난 분들은 참으로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들이었다"며 특히 대학생들 어린 학생들이 많이 있었고 자영업자, 회사원들이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 분들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이었고, 또한 약속이 있어서 거리를 걷다가 시위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강제연행 돼 온 분들도 있었다"며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가두시위 발발 원인과 관련, "정부가 제대로 소통을 하려고 하지 않고 그리고 귀를 기울이지 않다 보니까 어린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다고 본다"며 "국가가 가하는 가해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해서 최소한의 방어 수단으로 거리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제 만나본 분 중에서는 눈언저리가 멍이 든 분도 계셨고 그 분들 증언에 의하면 거기에 시위현장에 많은 어린 학생들, 특히 여학생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다친 것으로 나한테 이야기를 했다"며 "지난 번에 중국의 많은 학생들이 불법시위를 할 때는 그냥 멍하니 지켜봤지 않냐? 그래 놓고는 정작 대한민국 국민들한테는 강경진압하는 것은 참으로 우리나라의 경찰이 대한민국의 경찰인지 저는 의심스럽다"고 경찰을 질타했다.

그는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선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나 멕시코도 쇠고기 협상을 하지 않았냐? 이 세 나라 중에서 30개월 이상으로 한 나라가 한 나라도 없다"며 "우리나라가 필리핀이나 멕시코나 말레이시아보다 못한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지금 국민은 과연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이 주권국가인가 아니면 미국의 52개 주 중 하나인가를 두고 분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단히 자존심이 강한 국민들이지 않나? 그래서 우리 국민 건강주권을 왜 미국에 맡기느냐 하는 것이고, 왜 타국에서는 하지 않는 30개월 이상을 왜 우리나라는 그냥 일방적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되느냐 여기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에 재협상을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5 22
    김정일

    빨개이 시다들은 패야 된다
    저놈들은 뇌송송이야.

  • 23 24
    eee

    이상한 나라
    자국인에게는 혹독하고 타국인에게는 친절한 이상한 나라

  • 12 6
    eee

    이상한 나라
    자국인에게는 혹독하고 타국인에게는 친절한 이상한 나라

  • 20 12
    eee

    이상한 나라
    자국인에게는 혹독하고 타국인에게는 친절한 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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