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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심위 "친박 배일도-문희 탈락, 송영선은 보류"

송영선측 MBC에 "보도 출처 밝히라" 반발

박근혜계 배일도, 문희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친박 송영선 의원은 공천 여부가 일단 보류된 상태다.

MBC는 1일 밤 박근혜계 배일도, 문희, 송영선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됐다고 보도했다.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측은 그러나 MBC 보도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송영선 의원은 일단 보류상태"라고 송 의원의 낙천사실을 부인했다.

공심위에 따르면 경기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한 송 의원은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함께 최종 시뮬레이션 여론조사를 거쳐 공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송 의원측은 MBC 보도에 강력 반발했다. 송 의원측은 MBC 보도 직후 본지와 통화에서 "어떻게 이런 보도가 나오게 됐냐"며 "MBC 보도 때문에 송영선 의원이 이미 떨어진 것으로 지역에서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 전 장관과 어떻게 여론조사를 돌릴 수 있겠냐"고 반발했다.

송 의원측은 "도대체 MBC가 무슨 근거로 이런 보도를 했는지, 누가 이런 소식을 알려줬는지 우리로서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보도로 우리는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입게됐다"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배 의원과 문 의원의 공천 탈락은 확정됐다.

공심위에 따르면 배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경기 남양주갑은 안형준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와 심장수 변호사가 최종 심사를 남겨놓았다. 또 서울 금천구에 공천을 신청한 문희 의원의 낙천도 결정됐다. 이 지역은 안형환 전 KBS 외교안보데스크 부장과 최유성 부대변인이 최종 심사 대상에 올랐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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