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이회창식 대북정책, 시대에 안맞아"
한나라 재선 의원들도 "이회창 출마 반대"
박계동 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은 5일 이회창 전 총재가 한나라당 대북정책을 맹비난해 온 데 대해 "대선 출마를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박 본부장은 한나라당 재선 의원들의 이회창 출마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국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회창 전 총재가 주장하고 있는 대북정책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반면 "이명박 후보는 합리적 보수로, 그간 한나라당의 지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며 "이 전 총재가 정말 출마한다면 한나라당이 바꾼 패러다임을 보수 내부에서부터 깨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 전총재를 우회적으로 극우로 규정했다.
그는 김용갑 의원이 이명박 후보의 대북관 및 리더십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민주주의의 다양한 의견 중의 하나"라고 즉각적 대응을 피하면서도 "전체적인 한나라당의 방향은 중도보수"라고 각을 세웠다.
한편 박 본부장을 비롯해 김학송, 박진, 서병수, 심재철, 안경률, 원희룡, 윤두환, 이병석, 이원복, 이주영, 이한구, 전재희, 정갑윤, 정병국, 최병국 의원 등 한나라당 재선 의원들은 이 날 모임을 갖고 '이회창 출마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2일에는 한나라당 초선 의원 39명이 이 전 총재 출마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한나라당 재선 의원들의 이회창 출마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국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회창 전 총재가 주장하고 있는 대북정책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반면 "이명박 후보는 합리적 보수로, 그간 한나라당의 지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며 "이 전 총재가 정말 출마한다면 한나라당이 바꾼 패러다임을 보수 내부에서부터 깨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 전총재를 우회적으로 극우로 규정했다.
그는 김용갑 의원이 이명박 후보의 대북관 및 리더십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민주주의의 다양한 의견 중의 하나"라고 즉각적 대응을 피하면서도 "전체적인 한나라당의 방향은 중도보수"라고 각을 세웠다.
한편 박 본부장을 비롯해 김학송, 박진, 서병수, 심재철, 안경률, 원희룡, 윤두환, 이병석, 이원복, 이주영, 이한구, 전재희, 정갑윤, 정병국, 최병국 의원 등 한나라당 재선 의원들은 이 날 모임을 갖고 '이회창 출마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2일에는 한나라당 초선 의원 39명이 이 전 총재 출마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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