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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특검수사 방해 국힘 끝내 몰락의 길 택할 거냐"

"정당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니 정말 낯짝도 두껍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해병특검의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을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의원들에게 동원령을 내려 막은 것과 관련, "수사 방해가 국민의힘이 윤석열의 폭정과 내란에 사과하는 방식이냐"고 질타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어제 혁신위의 사과가 무색하게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집결령을 내리며 압수수색을 몸으로 막고 나섰다. 임종득 의원실로 달려온 20여명 의원들은 사무실을 막고 압수수색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당한 수사를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으로 호도하며 방해하다니 정말 낯짝도 두껍다"면서 "대체 언제까지 남탓과 책임회피로 일관할 셈이냐? 끝내 내란세력과 함께 몰락하는 길을 택할 셈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당한 수사를 방해하지 말고, 지난 2년 간 진실을 덮은 책임을 순직 해병 유가족과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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