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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상법 개정안 처리 공감대…“법사위 소위서 논의”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 후 급물살

여야가 상법개정안을 오는 2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한 뒤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동 직후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의 의견을 법사위원들에게 전달해 내일 개정안 협상이 가능한 합의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일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 조항 조정에 대해서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충실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경제계 우려와 여야 간 이견은 법안소위에서 충분히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종료 직전인 3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도 전향적으로 검토 의사를 밝히며 협상의 문을 열어놓은 상태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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