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
경찰, 백종원 형사입건하고 수사 시작
백 대표는 이날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상장후 계속되는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면서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장중 6만4천5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각종 파문에 급락, 공모가(3만4천원)보다 낮은 2만9천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원산지 표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제품은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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