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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도 위태. 트럼프발 인플레+北 해킹

한달새 16%나 급락, 트럼프 환상 사라지며 연일 추락

비트코인이 북한의 2조원대 해킹, '트럼프발 인플레' 우려에 따른 미연준의 금리동결 우려가 겹치면서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2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4.67% 떨어진 9만1천8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TC가 9만1천달러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9만5천달러선을 내준 데 이어 낙폭을 확대하며 9만2천달러선 아래까지 내려갔다. 장중 한때 9만900달러까지 내려가는 등 9만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지난달 19일 11만달러선에 근접했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16%나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관세에 따른 미국 인플레 재연 조짐에 따른 미연준의 금리동결 전망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지난 21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역대 최대인 2조원대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Bybit)에서 14억6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의 코인이 해킹으로 탈취됐고, 이에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의 대규모 예금 유출이 발생했다. 바이비트는 준비금으로 이더리움을 사며 손실분을 모두 메꾸었다고 했으나 예금 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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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럼프

    연준에 관세 백프로 때려

  • 1 0
    news

    박태견기자의 글과 반대로만 하면 부자 된다. 오늘 사라.

  • 0 0
    북괴가 블록체인 깼다

    북괴의 해킹능력은 이 세상의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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