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휠체어 타고 선거운동. "발목 골절로 통깁스"
"중요한 선거 시기에 입은 부상이라 마음 무겁다"
고민정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휠체어 탄 제 모습을 보시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글을 남긴다"며 "발목 골절이 있어 엊그제 통깁스를 했다. 중요한 선거 시기에 입은 부상이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게 넘어진 것도 아닌 발목이 접질린 거라 근육이 놀란 거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어보니 뼈가 부러졌다고 한다"며 "사실 몇 달 전 지역일정 중에 다리를 크게 다쳤다. 부러진 건 아니어서 드레싱을 해가며 추가 치료 없이 지냈다. 한 시간만 걸어도 발이 많이 아프긴 했지만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선거를 앞둔 시기라 치료받는 시간도 아까웠다"며 부상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사진을 찍어 보니 이미 인대가 많이 손상되어 있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사리 부러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며 "의사선생님은 최대한 발을 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럴 수가 있나요. 휠체어와 목발을 두 다리 삼아 지역을 다니는 수밖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때인데 죄송스런 마음도 든다. 휠체어 타고 광진 곳곳을 더욱 많이 다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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