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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5인방 "내가 진짜 경제대통령"

“서민중심, 중산층 중심 경제 펼쳐나갈 것”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 5명은 11일 서울 상암동 DMC DNS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제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저마다 경제대통령을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모두발언에 나선 정동영 후보는 “(실직으로) 집에 앉아 있지 못하고 산에 오른 가장들의 아픈 심정을 이해한다”며 “정동영이 대통령이 되면 재기의 힘을 산이 아닌 나라와 정부에게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땅을 파서 대운하를 만들고 서울숲을 팔아 재정을 메꾸고 도곡동을 사고파는 땅의 경제, 건물임대업 경제”라며 “우리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이번 대선에서 그 해답을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이해찬의 경제는 지식기반과 한반도 평화의 경제”라며 “남북경제가 공동체를 이뤄 남과 북이 상생하는 경제,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정책으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명숙 후보는 “국민 대다수가 일자리, 집, 교육, 건강, 노후 걱정에 맘 편할 날이 없다”며 “서민의 아픔을 도외시하고 5%만 잘 사는 이명박 후보의 경제로는 대한민국이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또 “전 서민으로 살아와 누구보다 서민들의 아픔과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전담기구를 꾸려 서민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후보는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고 양극화를 완화시켜야한다” “세 가지 목표를 위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게 수탈당하는 일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게 해야 한다”며 “서비스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로 1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후보는 “수출 3천억달러 시대지만 경제가 활력를 못찾고 있다. 내수경기가 부진하고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장사가 안되고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설비투자액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손 후보는 또 “이제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린다. 손학규는 지구를 일곱바퀴 반 돌면서 74만개 일자리 만든 열정이 있다”며 “사람이 존중받는 사람중심 경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모두발언 전문

정동영 여러분은 산하면 어떤 생각 떠오르나. 전 어느날 갑자기 직장 잃은 가장이 오른 힘의 원천으로서의 산이 떠오른다. 집에 알리지도 못하고 산에 오른 가장들의 아픈 심정을 기억한다. 사회가 안 받아줄 때 산은 실직 가장을 안아줬다. 정동영이 대통령되면 재기의 힘을 산이 아닌 나라와 정부에게서 찾게 하겠다. 특권층 중심, 부자 중심의 이명박 후보의 경제철학이 아니라 서민중심, 중산층 중심 경제를 펼쳐나가겠다.

이해찬 우리 한국경제의 미래는 어디에 있나. 이번 대선은 그 해답을 내놔야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경제는 땅의 경제다. 뉴타운을 만든다고 한다. 땅 파서 대운하를 만들고 서울 숲을 팔아서 서울 재정을 메꾸고 도곡동을 사고 파는 건물임대업 경제다. 이해찬의 경제는 지식기반의 경제다. 금융, 정보통신, 산업, 문화관광 분야에서 경제를 찾는다. 그리고 이해찬의 경제는 한반도 평화경제다. 남북경제 공동체를 이뤄 남과 북이 상생하는 경제다.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

한명숙 서민생활이 참 어렵다. 참여정부의 총리를 지낸 한 사람으로 이 문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많은 걱정에 휩싸여있다. 일자리, 집, 교육, 건강, 노후 걱정에 맘 편할 날이 없다. 서민의 아픔을 도외시하고 5%만 잘 사는 이명박 경제로는 대한민국이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전 서민으로 살아와 누구보다 서민들의 아픔과 애환을 잘 안다. 대통령이 되면 전담기구를 꾸려 서민을 직접 챙기겠다. 그래서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

유시민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세 가지를 해야 한다. 성장률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고 양극화를 완화시켜야한다. 이 세 가지 목표를 위해 첫 번째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게 수탈당하는일 막아야한다. 대기업이 가격을 후려치고 기술을 빼앗는 것을 막아야한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 대기업 투자를 촉진해야한다. 3백조되는 돈을 쌓아놓고 투자 안하고 있다.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게 해야 한다. 서비스분야가 성장해야 한다. 제조업만으로는 일자리 늘리기 어렵다. 보건복지분야을 키우면 1백만개의 일자리 창출 가능하다. 저에게 기회를 달라.

손학규 수출3천억달러 시대지만 경제가 활력를 못찾고 있다. 내수경기가 부진하고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장사가 안되고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설비투자액이 사상 최저로 떨어?병?. 이제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린다. 손학규는 지구를 일곱바퀴 반 돌면서 74만개 일자리 만든 열정이 있다. 사람이 존중받는 사람중심 경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를 만들겠다. 이 손학규의 손을 잡아달라. 일자리가 풍부한 대한미국 만들겠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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