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경석 전장연 대표 체포 하루만에 석방
38차례 열차 운행 방해한 혐의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부터 박 대표를 조사한 뒤 이날 오후 8시13분께 석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대표에 대해 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 혐의로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38차례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대표가 18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아 전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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