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지금이 개헌 적기. 개헌 준비 시작해야"
"개헌 논의에 '공론적 숙의 절차' 도입할 것"
김 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개회사에서 "'시민여상(視民如傷)'의 마음, 자기 몸에 난 상처를 돌보는 간절하고 극진한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유연하게 모아내는 힘, 이것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정치체제, 새로운 국가운영시스템, 그래서 개헌이 절실하다"며 "각계 전문가들로 개헌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여야 합의를 거치는 대로 머지않아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과정 자체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용광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통합형 개헌'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 개헌 논의에 '공론적 숙의 절차'를 본격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개헌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할 중요한 관문이다. 이번이 적기"라고 거듭 개헌을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밖에 ▲선거법 개정 ▲'한미의원연맹' 구성 착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 채택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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