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성태 진술에 "소설 갖고 자꾸 그러지 말라"
김성태의 잇따른 진술에 '신작 소설론'으로 대응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만난 기자들이 김 전 회장의 진술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자신의 모친상에 김 전 회장 측이 조문을 오자 김 전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경기도가 당시 지사 명의로 북한에 초청 요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관련 사실을 모르느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도 없었느냐' 등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측은 이처럼 김 전 회장 진술을 '신작 소설'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오는 3일께 검찰이 김 전 회장을 기소하면서 이 대표를 어떻게 적시할지에 대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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