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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겨레신문> 기자 연루는 굉장히 충격적"

"그렇다면 대가로 뭘 해 줬느냐가 문제"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10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의 언론계 로비 파문과 관련, "<한겨레신문> 기자가 연루됐다는 건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그 다음에 액수도 제일 많아요. 원래 6억 받았다고 하는데 3억을 더 받았다고 해서 9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중에 2억은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에 갚았다라고 하는데 그것은 알리바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 이자를 냈는지가 있어야 된다. 그러니까 사실은 안 갚아도 되는 돈을 받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렇다면 뭘 해 줬느냐, 그 대가로. 이게 문제인데, 사실 여당에서는 <한겨레신문>의 논조, 대장동 사건에 대한 그 논조를 특히 문제 삼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이게 약간 논리적으로 약간 뭐랄까, 논리적 비약이 있었던 게 있었다. 예컨대 윤석열과 저축은행 사건 수사와 대장동을 엮으려고 하는 그 2개가 전혀 별개 사건인데 엮으려고 하는 기사들을 <한겨레>에서 쓴 적이 있거든요. 이런 식의 논조를 결정하는 데 뭔가 역할을 하지 않았느냐, 이게 여당 측에서 의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진석사야

    난 너의 유턴이 더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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