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5일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교대를 위한 당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선임됐고, 위원에는 장동혁·김미애·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의원이 합류했다.

현재 18개 상임위 가운데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은 △운영위(주호영) △법사위(김도읍) △기획재정위원회의(이헌승) △행정안전위원회(이채익) △정보위원회(조해진) 등 7곳이다. 이 중 운영위와 법사위를 제외한 5개 상임위의 위원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상임위별 3선 의원 현황을 살펴보면 △기재위(김상훈·윤영석·조해진) △외통위(김태호·안철수·하태경) △국방위(한기호) △행안위(장제원) 의원이 차기 위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선 의원 모임을 갖고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교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운영위와 법사위 등 2개 상임위를 제외한 상임위 위원장을 다른 3선 의원으로 교체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