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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비조합원 타설 막아라" vs 원희룡 "폭력"

비조합원의 업무 복귀 놓고 민노총과 정부 정면 충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민주노총 소송 건설노조가 비조합원의 타설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 "이제는 민노총 소속 '건설노조'가 노조원들에게 레미콘 타설을 전면 중지하라고 강요하고 나섰다. 업무개시명령으로 재개되어가는 건설현장을 다시 멈춰 세우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멘트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후 많은 운전기사님들이 복귀했고, 공사현장 곳곳에서 레미콘 타설이 정상화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노조의 이러한 횡포는 청년, 신혼부부를 비롯한 수많은 입주 대기자들의 희망과 건설현장에서 하루하루 일하며 살아가는 분들의 삶을 짓밟는 폭력"이라며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느 누가 되었건 짓밟고 가겠다는 민노총, 그 민낯을 다시 한번 보았다"며 엄중 대응 방침을 밝혔다.

원 장관이 링크시킨 건설노조의 <긴급공지>에 따르면, 부울경 건설본부는 부울경 건설지부 타설분회 간부들에게 "본인 현장 비조합원들이 타설 못하도록 강력한 대응 부탁드린다"며 "12월 5일 월요일부터 부울경 건설지부 타설분회는 열외 없이 전 현장 타설 중지"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벌크(BTS) 파량이 전면 운송중지 상황에서 정부에서 강제 영업개시명령이 떨어지자 몇몇 벌크 차량이 부울경 지역에 돌아다니며 납품하여 전체 현장도 아닌 일부 현장에 부분 물량을 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어 장기전으로 간다면 화물노조뿐 아니라 전체 노동자들이 힘들어지고 투쟁만 장기화한다"며 비조합원 타설 봉쇄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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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청년들은 임금꺾기와 초과근무 열정페이

    로 갈려나가고
    석유 정유수출 세계3위권인데도 근거없는 한국 경유값과 물가폭등으로
    화물차기사와 자영업 서민들은 망해가고
    재벌은 사내유보금으로 땅투기나 하는데 법인세 깍아주고
    다주택자 전세사기범들에게는 중과세폐지해서 사기를 부추기고
    윤석열 한동훈은 청담동룸바에서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헐값매각한
    매국노들인 김앤장과 우리는하나다 외치며 술파티나하나?

  • 1 1
    화물차자영업자 업무개시명령 의문이있다

    화물차는 지입방식의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인데
    코로나때의 경우를 참고하면
    식당등의 자영업의 영업시간제한 거리두기 제한등의
    제한규정은 할수 있지만
    자영업자가 일을 할수록 손해볼수있어서 휴업했다면
    업무개시 명령을 할수있나???
    개인의 권리침해아닌가?..

  • 1 0
    국파산하제

    국가는파괴되고망해도
    산천은남는다
    백성또한그자리에그대로
    머물러있을뿐이다
    다만 권력자들과권력에기생하며
    온갖싸가지없는짓한권력자들만이
    처형당해사라져갈뿐이다

  • 3 7
    장본붕

    기레기 새끼들이 민주노총을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기레기가 보도하는 내용반대로 생각하면 틀림 없다.

  • 3 3
    간단

    미군철수 떠드는게 노조냐? 거기 침투한 경기동부놈들 골라내 요덕보내

  • 8 4
    나얃야래

    진짜 민노총은 민주노총이 아니라 민폐노총이네..
    불법파업과 불법연대로 일반시민과 약자를 괴롭히는 악의축 민폐노총을 이번에는 반듯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듯.

  • 5 4
    초강력대응

    민노총 전담수사본부 발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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