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더탐사>는 제2의 김어준, 대한민국 독버섯"
"<더탐사> 배후에 민주당 있는 것 아닌가"
김행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공당의 대변인인 김의겸 의원은 지라시 유튜버인 <더탐사>와 협업해 청담동 술집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더탐사> 관계자 5명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파트까지 침입해 잠금장치 해체를 시도했다"며 "현관 앞 택배까지 뒤졌다. 다 모두 생중계이다. 아파트 호수가 공개되었다. 집안에는 부인과 자녀가 있었다. 공포와 충격 그 자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에 이어 <더탐사>, <민들레> 같은 제2, 제3의 김어준은 대한민국의 독버섯"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종혁 비대위원도 "참으로 무법천지 공화국"이라며 "남의 집에 강제 진입을 시도하고 그걸 생중계하는 게 취재인가"라고 가세했다.
이어 "궁금한 게 있다. 대통령 부인이 접대부였다는 허위보도를 하고,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하고, 대통령과 장관이 변호사 수십명과 새벽까지 음주가무했다고 국민을 호도하고, 이태원 희생자들 실명을 유족 허락도 없이 공개한 <더탐사>, 도대체 이 매체는 무엇을 믿고 이런 행동을 서슴지 않는가"라며 "지난 8월 26일 민주당 의원 50명은 <더탐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언론 탄압이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더탐사>와 협업했다는 고백까지 했다. 그래서 묻는다. 혹시 <더탐사>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 건 아닌가"라며 민주당을 맹공했다.
김병민 비대위원 역시 "이런 극단주의자들이 우리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을 때, 그들을 꾸짖고 불법과 몰상식에 엄중히 질타하기는커녕 이들과 손을 잡고 협업한 정치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민주당 김의겸 의원 아니겠나"라며 "그리고 헌정사에 길이 남을 가짜뉴스 선동으로 전 국민적으로 망신을 산 김의겸 의원에 대해 어떤 문책도 하지 않은 정당이 바로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왜 극단주의자와 손잡고 협업한 김의겸 의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나. 혹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도 이런 행위에 대해 암묵적 동의 내지는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이 대표를 융단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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