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尹대통령 지지율 28%. 63% "공정가치 실현 못해"
46.2% "낮은 지지율은 대통령 책임"
15일 KBS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7%였으며, 모름/무응답은 5%였다.
낮은 지지율 책임과 관련해선 46.2%가 윤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핵관 등 핵심 측근(19.7%),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 책임이 있다(10.2%), 대통령실 참모진(9.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7.9%) 등의 순이었다.
임기내 국정 전망에 대해선 '잘할 것'이란 응답이 37.6%, '못할 것'이란 응답이 59.3%로 나타났다.
직전에 실시된 취임 여론조사와 비교해볼 때 국정운영 기대감은 긍정 응답이 15%p 가까이 하락했고, 부정 응답은 17%p 넘게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대표적으로 내건 국정기조인 '공정의 가치'가 얼마나 잘 실현되고 있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63%가 '실현해가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실현해가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32.3%에 그쳤다.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 해선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은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8%로 지난 5월 취임 당시 조사와 비교해 7.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3.2%로 9.4%p 급락했다. 정의당은 6.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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