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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에 KG 확정…쌍방울 탈락

KG그룹, 9천500억원 내고 쌍용차 인수 예정

KG그룹이 28일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막판까지 인수전을 벌였던 쌍방울그룹은 탈락했다. 일각에서는 쌍방울그룹이 최근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점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 예정자로 결정했다.

신청서를 접수한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오후에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지난 9일 인수의향서를 낸 데 이어 인수금액 등이 적힌 공식 인수제안서도 제출하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끝내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입찰이 진행중이던 지난 23일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쌍방울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 KG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천500억원과 운영자금 6천억원을 포함해 9천500억원가량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밑에캡쳐해서중앙지방법원에제보했다

    떳떳하면 글 지우지는 않겠지

  • 4 0
    트럼프

    공장을 새만금으로 옮기고 평택엔 아파트 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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