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서울' 尹-국힘-오세훈 모두 50% 돌파
민주당-송영길은 30%대 추락. 국힘 50.2% vs 민주 31%
반면에 더불어민주당과 송영길 후보 지지율은 모두 30%대로 추락,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벼랑끝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23일 <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유권자 1천2명에게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세훈 55.9%, 송영길 37.6%로 격차가 18.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격차가 12.8%포인트였던 지난 4월 조사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도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53.5%, '새 정부의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0.9%로 '국정 안정론'이 12.6%포인트 차로 앞섰다.
앞서 지난 4월 조사에서는 '국정 안정' 47.5%, '독주 견제' 46.9%로 격차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5.7%, 부정 38.8%로 격차가 16.9%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5일 공표된 서울조사에서의 긍·부정 전망 차이는 4.6%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공식화된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에 대해서도 서울시민 57.3%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는 20.7%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22.1%였다.
한달새 가장 두드러진 것은 정당 지지율 변화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50.2%, 더불어민주당 31.0%로 지지율 격차가 19.8%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4월 25일 공표한 조사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7%에서 50.2%로 11.5%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7.8%에서 31%로 6.8%포인트 추락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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