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천석 민주당 울산 동구청장, 전격 후보 사퇴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3위로 저조

연임에 도전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21일 지방선거 선거를 전격 포기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았다"며 "벌금 80만원 딱지를 목에 걸고 선거 운동할 수도 있으나 당원과 주민에게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지법은 전날 정 구청장에게 지난 2019년 7월 동구 모 식당에서 구민 2명을 포함한 울산 지역 정당 원로들에게 술값과 음식값(31만5천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정 구청장 사퇴로 동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천 후보와 김 후보에게 밀려 3위의 저조한 지지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