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안철수 지지율 계속 상승, '17%'
윤석열도 5%p 급등. 야권단일후보 모두 이재명 앞서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3%, 그 외 인물 2%로 나타났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5%포인트, 안철수는 2%포인트, 이재명은 1%포인트 오른 반면, 심상정은 2%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지지도 상승은 대부분 성향 보수층(12월 셋째 주 66% → 지난주 49% → 60%) 집결의 결과로 풀이된다.
20대의 경우 안철수 24%, 윤석열 23%, 이재명 22% 순으로 안철수가 선두에 나섰다.
안철수는 대전세종충청권에서도 윤석열 32%에 이어 24%로 이재명과 동률을 이뤘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이재명 39%, 윤석열 34%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이재명은 3%포인트 낮아지고 윤석열은 3%포인트 높아지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야권후보 단일화시에는 야권단일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로 단일화한 경우 지지율은 윤석열 42%, 이재명 40%였다.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안철수 45%, 이재명 38%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반등해 다시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9%다. 이어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2%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 오른 42%,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53%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유선전화 RDD 포함 비율 축소: 2012~2021년 15% → 2022년 10%)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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