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네번째 대선 도전. "찍을만한 후보 없어"
29일 출마 기자회견 예고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8일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손 전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 13일 "대통령 선거전을 보는 국민의 마음은 개운치가 않다. 호감도보다 모두 비호감도가 높아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찍을만한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평가다"라며 여야 대선후보들을 싸잡아 비판, 출마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손 전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로 밀려 석패했다.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패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