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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북한 미사일 발사, 한미연합 자산으로 탐지했다"

軍 '미사일 실시간 식별 실패' 지적에 반박

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11~12일 이틀간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때 '한미 군 당국이 실시간 식별에 실패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한미연합 자산으로 탐지를 했다"고 반박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한미 연합이 이번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를 식별하지 못했다는 야권의 지적이 맞냐"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군은 2000년대 초부터 북한이 그런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동향을 알고 있었고, 축적된 기술을 통해 신형 미사일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한미 공조하에 세부내용을 분석 중이다. (지금) 자세히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추후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이“언론에서 탐지를 못했다고 매도하는데 SI(특수정보)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못하는 것이죠”라고 되묻자, 서 장관은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미사일 발사의 경우 역대정부에서 2020년 4월 4일 이전에는 어디서 쐈고 비행고도 얼마고 어디 떨어졌고 이런걸 다 발표했다. 그런데 그 이후 두번째 순항미사일부터는 발표를 안했다"며 "SI 때문에 발표를 안한다는게 말이 되냐. 민주당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질타했고, 이에 서 장관은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때 한 번 말고는 나머지는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남가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대탈주

    땅굴가 삽질이나 해라. 그럼 너도 전두환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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