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코스피 8거래일 연속 하락, 환율 7.3원 급등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경제 불안으로 금융시장 요동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17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89%) 내린 3,143.09에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외국인은 4천117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장초반 순매수하던 기관도 1천345억원어치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만 5천908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하락을 막았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29.73포인트(2.86%) 급락한 1,011.05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21일(1,010.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둔화 및 반도체D램 가격 하락 우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임박 등이 겹쳐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 주식매도가 계속되면서 서울외환시징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3원 급등한 1,176.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작년 9월15일(1,179.0원) 이래 11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1,179.0원까지 올랐다. 이는 작년 9월16일 장중 고점 1,18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이 연일 급등하면서 국제원자재값 급등으로 가뜩이나 크게 오르고 있는 물가 불안이 더욱 심화되는 등 서민경제에 타격이 커지는 양상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환율 1200원 돌파하면?

    외인덜 환차손 당하여 매도폭탄 쏟아져 나오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