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미,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 삼겠다"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소식 안타깝고 송구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상황과 관련해선 "우리 경제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흐름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에 더욱 중요한 것은 성장을 분배로 연결시켜 코로나 불평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다행히 최근 일자리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 회복 흐름이 몇 달 더 이어져야 코로나 이전보다 나은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일자리를 강조다.
문 대통령은 빈발하는 산재와 관련해선 "추락사고, 끼임 사고 등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후진적인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요즘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 소식에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특히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기 바란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고에 대처하는 성의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식을 잃은 가족의 아픈 심정으로, 진정성을 다해 발로 뛰며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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