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백신접종완료자, 마스크 안 써도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할 필요 없어"에 바이든 "대단한 날"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외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팬데믹 때문에 하기를 중단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정상의 느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12일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5.4%인 1억1천764만7천여명이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45.1%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이날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 "만약 여러분이 백신 접종을 받았고 밖에 있다면 마스크를 치워두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우리의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 있어 미국에게 대단한 날"이라며 "불과 몇 시간 전 CDC는 더 이상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그 어느때보다 쉽다"며 미접종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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