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접종 501명 가운데 40명 이상반응 신고
정은경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져"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40명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였다.
이날 아스트라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501명으로, 접종자의 8%가 이상반응을 신고한 셈이다.
전날에도 아스트라 백신 접종자 917명 가운데 10%가 넘는 96명이 이상반응을 신고했었다.
이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64명 가운데 이상반응 신고자는 한명도 없었다.
이로써 26일 접종 개시 후 누적 이상반응은 152건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아트라제네카 백신이 15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38도 이상의 발열(76%)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의 순이었다.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증상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별로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자의 일부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접종 당일부터 6주 뒤까지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