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세계 105번째 접종 시작. 정부여당 사과하라"
"무책임한 집단면역 호언장담이야말로 가장 큰 걸림돌"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세네갈보다도 접종 개시가 이미 늦었고, 이스라엘은 이미 전 국민의 84.9%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라며 "우물쭈물하다가 백신 확보를 놓쳐 막차를 타고 이제 와서 겨우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에 대해서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 앞에 먼저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와 민주당은 여전히 올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고 장밋빛 환상을 띄우고 있지만, 전문기관들은 선진국도 내년 중반에나 집단 면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무책임한 집단면역 호언장담이야말로 집단면역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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