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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김진욱 만나 "살아있는 권력 수사 잘해달라"

김진욱 "차장, 정치적 독립성.중립성 담보되는 인사로 제청"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게 "공수처는 대통령 산하기관이 아니다. 처장이 중심을 잡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로 예방을 온 김 처장을 만나 "이 기구는 입법.사법.행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별도의 기구로 만들어졌다. 경찰, 검찰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봐주는 것이니까 그 정신을 잊지 말고 조직을 이끌고 장악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처장이 차장을 복수제청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차장 제청은 한 사람만 하는 것이 원칙이고 처장 권한인데, 복수로 하면 대통령이 선택권을 가져서 법치주의와 다른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것을 살펴서 검찰이 제자리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일, 대통령을 비롯해, 검찰이 할 수 없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잘해서 야당의 반대와 걱정이 기우였다는 걸 알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이에 "최근 차장 제청 문제에 대해 주 원내대표의 말을 경청하고 있고, 양론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며 "결국은 처장은 물론 차장도 정치적인 독립성, 중립성이 충분히 담보되는 사람이어야 공수처라는 새로운 조직이 정상적으로 가지 않겠냐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공수처 입법, 공수처장 추천권 등 출범 과정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야당의 반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김 처장은 이에 "저도 작년에 공수처법이 지난 12월 19일 본회의를 통과될 때 공수처장 예비후보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여야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올바르게 가기 위해 헌법정신에 입각해서, 인권을 충분히 옹호하면서도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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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하하하

    범인은 가까이 있는 법!
    23억 호영이 자백수준이넹!

  • 2 0
    추행죄

    프리존 여기자 가슴에 손 넣은건도 수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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