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의 상생연대 3법, 보선 앞둔 포퓰리즘 카드"
"이런 철면피한 정권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해서 헌법정신과 법치를 무너뜨리고, 잘못된 정책으로 국정을 파탄 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혈세를 자기 돈처럼 쓰고 생색내면서 국고마저 고갈 시키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꺼내든 야당의 포퓰리즘 카드는 작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띄웠던 재난지원금보다 몇 십 배 더 심하다"며 "재정확보나 국가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대책도 없이 이번 보궐선거와 다음 선거에서 일단 이기고 보자는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철면피한 정권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면서 "여기에는 박원순, 오거돈 두 민주당 시장의 성범죄를 덮고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려는 얄팍한 꼼수가 함께 숨어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코로나19 피해보상 규모와 지원 방식을 확정하기 위한 국민적 공론화기구를 국회내 설치하고, 이를 위해 원내정당 대표자 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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