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에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늦춰달라"
홍익표 "중앙정부가 지급할 때 지방정부가 얹어줘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입장을 이 지사에게 전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경기도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막을 생각은 없으나 시기를 향후 중앙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맞추도록 늦춰달라는 요청인 셈.
실제로 이 지사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지방정부가 하겠다는 부분을 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데가 안 줄 때 어떤 특정 (지방)정부만 주면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중앙정부가 한 100만원을 준다고 했을 때 지방정부가 거기에 상황에 따라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얹어주는 것은 조금 박탈감이 덜하기 때문에..."라며 이 지사에게 지급 시기를 늦춰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그간 설 이전에 10만원씩을 지급한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경기도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막을 생각은 없으나 시기를 향후 중앙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맞추도록 늦춰달라는 요청인 셈.
실제로 이 지사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지방정부가 하겠다는 부분을 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데가 안 줄 때 어떤 특정 (지방)정부만 주면 그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예를 들면 중앙정부가 한 100만원을 준다고 했을 때 지방정부가 거기에 상황에 따라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얹어주는 것은 조금 박탈감이 덜하기 때문에..."라며 이 지사에게 지급 시기를 늦춰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그간 설 이전에 10만원씩을 지급한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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