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영선 대신 김동연 출마"에 민주당 "소설"
'김동연 출마설'에 민주당 펄쩍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이 불출마하고 김 전 부총리가 나올 수 있다는 그런 인과관계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세를 잘 분석하는 당직자가 책임 있게 발언한 것"이라며 "다 그렇게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서 김 전 부총리에게 입당을 권유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하면서도, 제3 후보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들어본 바 없다"고 부인했다.
박광온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부총리의 대전제는 박 장관이 출마하지 않으면 나온다는 것인데 박 장관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여권 핵심 관계자가 “박 장관이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박 장관이 불출마 결심을 굳히면 김 전 부총리가 다음 주에 출마 선언을 하고 입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결과는 결국 중도층이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전 경제부총리로서 중도층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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